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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망 분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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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무선 네트워크(multi SSID) 망 분리는 용도와 보안 수준에 따라 각 네트워크를 분리해 구성하는 것이다. 주로 조직체에서 사용하는데, 내부의 중요한 컴퓨터는 외부 인터넷 망과 완전히 단절시키는 경우가 한 예다. 이렇게 하면 일반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가 해킹당하더라도, 핵심 서버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제는 가정에서도 망 분리를 고려할 시점이 됐다. IOT 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데 반해, 그 보안 수준은 열악하기 때문이다. 아마존 같은 선두권 기업의 제품에서도 기초적인 허점이 드러나곤 한다(관1). 여타 제품들은 어떤 상황일지 상상이 간다. 네트워크 내 하나의 기기가 뚫리면 전체 네트워크가 위험해 진다. 망 분리는 쉽다. 대부분의 공유기가 다중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ipTIME 공유기에서는 그림과 같이 설정하면 된다. 게스트 네트워크를 선택해 켠 다음, SSID와 인증 방식을 설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신 정책 설정이다. 반드시 'WAN포트 인터넷 통신만 허용'으로 설정해야 한다. '모든 통신 허용'을 선택하면 망 분리 효과가 없다. 기본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와도 통신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보안이 취약한 기기들은 게스트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PC와 NAS 등 중요한 것들은 기본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손님에게 와이파이 암호를 알려주기 싫을 때도 요긴하다. 외부인 용으로 별도의 네트워크를 만들면 된다. 무선 WAN으로 와이파이 확장 우리가 직접 구입한 공유기는 이처럼 쉽게 망 분리를 구성할 수 있다. 문제는 통신사에서 제공한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IOT 기기는 통신사의 결합 상품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통신사의 공유기는 기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성능이 처진다기보다는, 고급 설정은 통신사가 직접 관리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다. 통신사의 공유기가 멀티 SSID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무선 WAN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면 된...

Dragonblood, WPA3 해킹 취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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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fly=WPA3-SAE 현재 주류를 이루고 있는 와이파이 보안 표준인 WPA2를 보강한 WPA3가 2018년에 발표됐다. WPA3는 Personal용과 Enterprise용으로 나뉘는데, 개인용 WPA3는 WPA2에서의 PSK를 대체하여 SAE라는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이 WPA3-SAE는 Dragonfly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드래곤플라이의 특징은 암호 크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드래곤플라이의 암호를 깨트릴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연구팀은 Dragonblood라고 불렀다. 와이파이 암호를 알아내면 네트워크 내부로 침투할 수 있다. 공유 폴더, NAS 등에 저장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추가적인 해킹을 위한 발판도 된다. 또한 암호화된 https 통신이 아닌 경우에는 그 내용도 엿볼 수 있다. 로그인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민감한 것들도 포함된다. WPA3-Transition 모드에 대한 Downgrade 공격 WPA3에는 WPA2만을 지원하는 기기와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Transition 모드가 있다. WPA3는 아직 보급 초기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런데 이것이 약점이 되고 있다. 트랜지션 모드에서는 하나의 암호로 WPA2 와이파이와 WPA3 와이파이에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이 점을 이용해 해커는 악의적인 AP(라우터, 공유기)를 설치해서, WPA3 기기가 WPA2로 연결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이 연결 시도 과정에서 발생한 트래픽을 캡쳐해서, 암호를 알아내는 brute-force 공격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기기 자체의 결함이 다운그레이드 공격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WPA3를 기기에 구현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한 경우이다.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 S10은 트랜지션 모드가 아니라 WPA3만을 사용하도록 설정된 경우에도, WPA2로 연결되도록 강제할 수 있다. Security Group Downgrade Attack 이것은 드래곤플라...

와이파이 WPS 안전하게 사용하기

WPS 해킹 취약점 WPS(Wifi Protected Setup)는 암호화된 무선 네트워크를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복잡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연결할 수 있으며, 라우터(공유기)에 따라서는 강력한 암호를 자동으로 만들기도 한다. IoT 기기 중에는 암호 입력이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들에는 필수적이다. PIN이나 버튼을 이용해 연결에 성공하면, 공유기는 네트워크 암호를 비롯해 설정 정보를 기기에 전송한다. 이후의 사용은 수동 구성한 경우와 똑같다. 편하긴 하지만, 수동 구성에 비해 보안상 취약점이 있다. WPS 규격에도 취약한 부분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주로 각 기기 제조업체의 적용 방법에 있다. 따라서 WPS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특징과 취약점을 알고 주의해서 설정해야 한다. 무선으로 연결되는 IoT 기기를 구입할 때는 제조업체의 역량과 업데이트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WPS를 지원하는 기기는 다양하고 구현 방식도 제각각이라, 아래 설명과 다른 부분이 조금 있을 수 있다. WPS PIN WPS 연결 방법에는 크게 PBC(Push Button Connection)와 PIN 방식이 있다. 와이파이 연합에서 기본으로 제시하고 권장하는 것은 PIN 방식이다. 8자리 숫자인 PIN 코드가 일치해야 연결을 허용하는 것이다. 핀이라는 인증 수단이 있기 때문에, 원치 않는 기기가 연결될 가능성이 없다. 문제는 핀이 Brute-force attack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핀은 8자리지만, WPS 표준의 취약점으로 인해 사실상 4자리나 마찬가지다. 브루트포스 공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이미 2011년에 상세한 내용과 해킹 툴이 발표됐다. 이 취약점은 핀을 가변적으로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지금은 대부분 30초~5분마다 PIN이 바뀐다. OTP와 같은 원리다. 이 시간에는 브루트포스 공격을 끝낼 수 없다.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가 동적 PIN 방식이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반면 핀...

WPA2 와이파이 해킹을 더 쉽게 만드는 방법 발견

WPA, WPA2로 보안된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의 암호 크래킹을 더 쉽게 만드는 공격 방법이 발견됐다. Hashcat이라는 유명한 암호 크래킹 툴을 개발한 얀스 스티브(Jens "atom" Steube)가 WPA3를 공격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알아냈다. 이것은 WPA/WPA2 암호 자체를 더 쉽게 깨는 방법은 아니다. 즉, 암호 자체를 공격하는 새로운 방법은 아니다. 대신에 암호 해독의 단서인 PMKID(Pairwise Master Key Identifier)를 쉽게 획득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알아차려야 할 것은 암호 자체를 강력하게 설정하면 이 공격 방법으로도 깨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존의 와이파이 해킹 방법에서는, 해커가 물리적으로 와이파이 신호 도달 범위 내에 있어야 했다. 그리고 피해자가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바로 그 순간에 handshake(로그인 요청/수락 신호)를 캡쳐해야 한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에서는 단지 라우터(공유기)에 접속 인증 요청만 하면 된다. 그러면 EAPOL 프레임 하나를 얻을 수 있는데, 여기에서 PMKID를 추출할 수 있다. 스티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이파이 암호를 바꾸는 방법을 잘 모르고, 초기 설정된 암호를 그냥 사용한다고 지적했다. 요즘은 보안 지침에 따라 라우터(공유기)에 기기마다 고유한 암호가 설정되어 출하된다. 그러나 초기 암호는 제조사마다 일정 규칙에 따라 생성되므로 해커가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대부분의 제조사는 10자리 암호를 설정하는데, 이것은 외장 GPU 박스를 4개 장착한 시스템에서 8일이면 깰 수 있다고 스티브는 말했다. 강력한 암호는 대문자, 소문자, 숫자, 특수기호를 모두 포함하고 충분히 긴 것이어야 한다. 암호의 길이에 대해서는 많은 과학적 연구가 행해지고 있고 결론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스티브는 암호 생성기를 이용해서 20~30자의 암호를 만들어 사용한다고 했다. 관련 자료 와이파이(Wi-Fi) 보안 설정 WPA3 특징 해킹이 힘든 ...

WPA3 특징

현재 와이파이(Wi-Fi) 보안 표준의 주류인 WPA2를 대체할 WPA3가 2018년 1월 발표됐고, 이제 제조사들의 지원이 시작됐다. 그러나 WPA3가 주류로 되기까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WPA2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제조사가 이런 지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위 호환성이 있다. 즉 WPA3 기기는 WPA2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이때는 WPA2 모드로 작동한다. WPA3가 탄생한 데는 크랙(KRACK)이라는 WPA2의 심각한 취약점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또한 지금의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너무 취약하다. WPA3가 널리 보급되면 이런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 WPA2에 비해 향상된 보안 기능은 다음과 같다. WPA3-SAE WPA2-PSK는 WPA3-SAE로 바뀐다. 이것은 로그인 시 네트워크와의 상호작용을 요구한다. 따라서 무차별 대입(brute force) 공격이 훨씬 어려워졌다. 또한, 순방향 비밀성(forward secrecy)이 생겼다. 예를 들어, 해커가 오랜 준비 작업으로 암호화된 와이파이 통신 내용을 가로채서 저장해 왔다고 하자. 드디어 암호를 알아냈다. WPA2에서는 이 암호로 전에 저장해 뒀던 데이터를 해독할 수 있다. 그러나 WPA3에서는 이전 데이터를 해독할 수 없다. 앞으로 가로채는 내용만 해독할 수 있다. 따라서 피해자는 빨리 암호를 바꾸면 큰 피해는 피할 수 있다. Easy Connect IoT 기기를 위해 간편 연결을 지원한다. 화면이 없는 기기도 QR 코드를 이용해 연결할 수 있다. Individualized Data Encryption 개방형 네트워크에서도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접속 인증을 위한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통신 내용은 자동으로 암호화된다. WPA3 Enterprise 기업이나 정부 기관 같은 중요한 네트워크를 위한 모드로, 192비트 암호화를 지원한다. 관련 ...

공유기 해킹하여 DNS 하이재킹하는 Roaming Mantis 악성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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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hijacking으로 파밍(pharming) 카스퍼스키가 발견한 로밍 맨티스 악성코드는 취약한 라우터(공유기)를 해킹하여 DNS 서버 설정을 악의적으로 바꾼다. DNS 서버는 URL을 IP 주소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조작됐다는 것은 피해자가 정확한 웹 주소를 입력해도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로밍 맨티스의 공격은 우리 나라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이미 3월부터 피해 사례가 많이 나왔다(관련 자료 1). 또한 4월 말경에 발생한 마이이더월렛 사용자의 이더리움 탈취 사건도 DNS 하이재킹에 의한 것이었다(관련 자료 2). 2단계 인증 정보도 탈취 로밍 맨티스의 악행은 일단 피싱에서 시작된다. 피해자가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려 하든지 먼저 피싱 사이트로 연결한다. 이후의 과정은 운영체제에 따라 다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는 chrome.apk, facebook.apk 같은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한다. 이 가짜 앱은 구글이나 뱅킹 계정을 탈취하는 트로이 목마다. 그림에서 주소창의 구글닷컴에 자물쇠 아이콘이 없음을 눈여겨 보자. 구글 계정 탈취 방법을 보면, 먼저 계정이 잘못됐으니 로그인하라며 로그인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SMS 접근 권한을 이용해 2단계 인증을 위한 문자 메시지를 언제라도 가로챌 수 있다. 결국 해커는 피해자의 구글 계정에 언제라도 로그인할 수 있게 된다 애플 iOS의 경우에는 악성 앱 설치없이 .피싱 사이트에서 바로 애플 스토어 계정 설정을 구실로 로그인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수집한다. 그림에서 주소창에 역시 자물쇠 아이콘이 없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시큐어리티_애플닷컴이란 URL은 실제로는 없는 것인데, 가짜 DNS 서버가 표시해 주는 것이다. PC에서는 코인하이브 스크립트를 이용하여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크립토재킹을 수행한다. 위의 그림 2개는 카스퍼스키의 것(참고 자료 1)이다. https와 VPN이 해답 파밍은 가짜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피싱의 일종이...

와이파이(Wi-Fi) 보안 설정

네트워크를 해킹과 악성코드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설정 방법 라우터(공유기)는 가정 같은 단위 네트워크의 관문으로, 모든 인터넷 활동이 여기를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공유기가 해킹을 당하게 되면 연결된 모든 기기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처럼 공유기 보안이 중요함에도 상대적으로 허술하게 방어되고 있어, 근래 공유기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공유기 특히 와이파이에 대한 보안 설정 방법으로 알려진 것들 중에는 이제는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낡은 것들도 있습니다. 와이파이 암호 설정 와이파이(Wi-Fi)에 연결할 때와 이를 통해 오가는 통신 내용을 강력하게 암호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공유기에 아무나 접속하지 못하게 하고, 누가 무선 신호를 가로채더라도 내용을 보거나 변조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무선 신호를 가로채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강력한 암호란 대,소문자, 숫자, 기호를 포함한 15자 가량의 암호를 말합니다. 와이파이 암호는 매번 입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길고 복잡하게 설정하세요. WPS라고 암호 입력없이 원터치로 연결하는 기능이 있는데, 취약점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보안 규칙은 WPA2-PSK, 암호화 방법은 AES로 설정하세요. WEP는 더 이상 보안이라고 할 수도 없게 된지 오래이고, WPA1, TKIP도 너무 낡았고 취약합니다. 2018년 1월 와이파이 연합체에서 WPA3를 발표했는데, 기존 기기와의 호환성 문제도 있고, 널리 보급되는 데는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관리자 암호 설정 아무나 공유기의 설정을 바꿀 수 없도록 관리자 암호를 설정합니다. 이건 위에서 말한 와이파이 암호와는 다른 것입니다. 가정을 비롯한 소형 라우터에 대한 해킹 사례 중 가장 많은 것이 관리자 암호가 없거나 허술한 점을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DNS 서버를 변경하는 수법이 있습니다. DNS 서버는 내가 입력한 인터넷 주소를 실제 사이트로 연결해 주는 서버입니다. 해커가 이 DNS...

공공 와이파이 해킹 위험

미흡한 암호화 와이파이 보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호화입니다. 그런데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공공 와이파이의 43%는 암호화가 되지 않아 해킹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 와이파이는 좁은 의미로 정부 정책에 따라 통신사나 정부가 직접 설치한 것만 말합니다. 카페 등 개인적으로 설치된 공용 와이파이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공공 와이파이(Hot Spot, 핫스팟)는 어떨지 짐작이 가지요. 그럼 암호화된 57%(좁은 의미의 공공 와이파이)는 안전할까? 암호화는 두 가지 측면이 있는데 하나는 사용자 인증이고, 또 하나는 트래픽의 비밀유지입니다. 이렇게 봤을 때 통신사들이 구축한 것은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사 고객의 인증 정보를 공유하는 형식이니까요. 문제는 정부에서 직접 설치한 것인데요, 이것은 SSID는 "public wifi secure", ID는 "wifi", 암호는 'wifi"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트래픽의 비밀 유지는 가능하지만 사용자 인증 측면에선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디와 암호가 공개되어 있어서 가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가짜 와이파이란 정상적인 와이파이 이름을 도용한 것을 말합니다. 관리 소홀 카페 등에서 손님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와이파이가 특히 문제일 텐데요, 와이파이 보안 수칙을 숙지하고 정확히 설정했는지, 라우터(공유기) 업데이트는 제때 하는지 알 수가 없지요. 심지어 라우터 관리자 암호를 설정하지 않아 누구나 맘만 먹으면 라우터 설정을 변경할 수 있기도 합니다. 초래할 결과 아래 참고 자료 중 "공공 와이파이의 사용을 멈춰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보면 해킹 수단이 열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문 용어를 일일이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고, 한마디로 그 위험성은 끝이 없습니다. 트래픽을 엿보는 건 기본이고, 내가 원한 곳이 아닌 엉뚱한 사이트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를 가장하여 악...

크랙(Krack), 새로 발견된 WPA2 와이파이 해킹 취약점

암호화를 무력화하여 해킹, 악성코드 삽입 와이파이 보안표준인 WPA2에서 크랙(Krack)이라고 이름 붙여진 10개의 취약점이 발견됐습니다. 크랙 취약점의 핵심은 암호화를 무력화하는 점입니다. 암호 자체를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 없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트래픽을 엿보고 가로채고 변조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만 나열해 보면 임의 패킷 복호화 및 주입, TCP 연결 하이재킹, HTTP 콘텐츠 인젝션, 유니캐스트 및 그룹 주소 프레임의 리플레이 등입니다. TCP연결 하이재킹이란 연결을 가로채서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이고, HTTP 콘텐츠 인젝션은 공격자가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 사이트에 코드를 삽입해 사용자의 PC를 악성코드나 랜섬웨어로 감염시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와이파이 기기 위험 WPA2 프로토콜의 취약점이기 때문에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모든 기기가 영향을 받습니다. 크랙을 이용한 공격 방법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특정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광범위하게 퍼질 걱정은 없습니다. 실제 악용 사례는 알려진 것은 없는데, NSA가 오래 전부터 이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은 있습니다. SSL 암호화된 https 이용해야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패치 완료했고, 애플은 베타 테스트 중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직 준비 중입니다. SSL로 암호화된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암호화된 사이트는 'https'로 시작되고, 웹브라우저의 주소 표시줄에 자물쇠 그림이나 색깔 등으로 표시됩니다. SSL 암호화는 해당 사이트와의 트래픽을 암호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보안이 뚫리더라도 안전합니다. 이 방법은 공공 와이파이 등 보안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사항입니다. 라우터(공유기)의 암호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암호 자체를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회하는 방식으로 무력화하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