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을 가로채 2단계 인증을 우회하는 악성코드
Google Play에서 발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상단 알림 내용을 가로채, 2단계 인증을 우회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구글 플레이에 터키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BtcTurk를 사칭한 앱으로 등록돼 있었다. 이와 유사한 다른 가짜 앱들도 발견됐는데, 이를 발견한 ESET은 Android/FakeApp.KP로 탐지한다. SMS(문자 메시지)는 낡은 기술로 보안성이 좋지 않다. 통신 인프라에서 전송 중 가로채질 수도 있고, SIM swapping(관1)으로 탈취당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악성코드에 의해 낚일 수도 있다. 구글은 악성코드에 의한 탈취를 막고자, 2019.3월부터 앱이 원칙적으로 SMS와 통화 기록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SMS를 가로채 2단계 인증을 우회하던 해커로선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이런 배경에서 등장한 수법이 푸시 알림(push notification)을 가로채는 것이다. 푸시 알림 가로채기 SMS, 이메일, 카카오톡을 비롯한 SNS 등 알림이 오면, 내용 일부가 표시된다. 따라서 이들 알림을 보낸 앱에 직접 접근할 권한이 없더라도, 여기에서 내용이 노출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잠금 상태여서, 실제로 알림이 화면에 표시되지 않더라도 상관 없이 탈취할 수 있다. 물론, 알림에 접근하려면 사용자에게 그림처럼 권한을 요청해야 한다(참1). 알림 접근 권한은 꽤 강력하다. 알림의 내용을 읽을 수 있는데, 여기에는 연락처 이름이나 메시지 내용 등 개인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 그리고 알림을 지우거나 그 안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알림 접근 권한을 얻은 앱은 방해 금지 모드를 켜거나 끄는 등 관련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권한을 허용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SMS나 이메일 인증은 취약 이번에 발견된 가짜 앱은 정상적인 서비스를 가장하여 로그인 화면을 띄운다. 입력한 정보는 해커의 서버로 전송된다. 그리고 일시적인 서비스 점검 등을 핑계로 지금은 이용할 수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