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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IP카메라 버그, 다른 집을 보여준다

샤오미의 IP 카메라를 구글의 스마트홈 허브인 Google Nest Hub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사생활이 타인에게 노출될 수 있다. 사용자의 아무런 허락 없이, 무작위의 타 사용자에게 영상 feed가 전송될 수 있다. 구글 네스트 허브에 연결된 모든 샤오미 카메라가 영향권에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한 사용자가, 자신의 샤오미 Mijia IP 카메라가 연결된 구글 네스트 허브에서 다른 집들의 영상이 나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알려졌다.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문제는 샤오미 카메라의 버그로 인한 것이며, 샤오미 측에 문제 해결을 요청한 상태다. 샤오미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구글은 임시 조치로 샤오미 카메라의 구글 네스트 허브 접속을 차단했다. 아직 이 버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9.6월에 있었던 구글 네스트 캠의 버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카메라 제조사와 홈 허브 제조사가 다른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정보 유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관련 자료 구글 Nest Cam, 전 소유자가 엿볼 수 있다 참고 자료 Xiaomi Cameras Connected to Google Nest Expose Video Feeds From Others

가정에서도 망 분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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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무선 네트워크(multi SSID) 망 분리는 용도와 보안 수준에 따라 각 네트워크를 분리해 구성하는 것이다. 주로 조직체에서 사용하는데, 내부의 중요한 컴퓨터는 외부 인터넷 망과 완전히 단절시키는 경우가 한 예다. 이렇게 하면 일반 직원들이 사용하는 컴퓨터가 해킹당하더라도, 핵심 서버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제는 가정에서도 망 분리를 고려할 시점이 됐다. IOT 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데 반해, 그 보안 수준은 열악하기 때문이다. 아마존 같은 선두권 기업의 제품에서도 기초적인 허점이 드러나곤 한다(관1). 여타 제품들은 어떤 상황일지 상상이 간다. 네트워크 내 하나의 기기가 뚫리면 전체 네트워크가 위험해 진다. 망 분리는 쉽다. 대부분의 공유기가 다중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ipTIME 공유기에서는 그림과 같이 설정하면 된다. 게스트 네트워크를 선택해 켠 다음, SSID와 인증 방식을 설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신 정책 설정이다. 반드시 'WAN포트 인터넷 통신만 허용'으로 설정해야 한다. '모든 통신 허용'을 선택하면 망 분리 효과가 없다. 기본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와도 통신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 보안이 취약한 기기들은 게스트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PC와 NAS 등 중요한 것들은 기본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손님에게 와이파이 암호를 알려주기 싫을 때도 요긴하다. 외부인 용으로 별도의 네트워크를 만들면 된다. 무선 WAN으로 와이파이 확장 우리가 직접 구입한 공유기는 이처럼 쉽게 망 분리를 구성할 수 있다. 문제는 통신사에서 제공한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IOT 기기는 통신사의 결합 상품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통신사의 공유기는 기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성능이 처진다기보다는, 고급 설정은 통신사가 직접 관리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다. 통신사의 공유기가 멀티 SSID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무선 WAN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면 된...

아마존 도어벨이 해킹 통로가 될 수 있다

와이파이 암호 노출 2019.11.6일 발표된 BitDefender의 보고서에 따르면, Amazon의 Ring Video Doorbell Pro 제품에 홈 네트워크의 암호를 탈취할 수 있는 취약점이 있었다. 이 취약점은 6월에 아마존에 통보됐고, 아마존은 9월에 펌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제품은 흔히 우리가 비디오폰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다만 와이파이로 홈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문자를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IOT 기기이다. 문제는 2가지인데, 제품을 설정하는 과정에 있다. 먼저 기기에 접속하는 암호가 없어서, 아무나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기기를 홈 네트워크에 연결하려면 와이파이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때 암호화되지 않은 http 연결을 사용하여, 중간에서 누군가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설정하는 동안에, 근처에 있는 해커는 맘대로 도어벨에 접속하여 중간자 공격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하는 와이파이 암호를 엿볼 수 있다. Deauthentication attack 취약점이 드러나는 국면은 설정할 때 뿐이다. 따라서 해커가 정확한 타이밍에 공격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에 deauthentication packet을 계속해서 보내면, 기존 연결이 끊어지고 다시 인증을 요청하게 된다. 정당한 사용자는 제품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여 다시 설정을 해야 한다. 결국 해커는 원하는 시간에 공격을 할 수 있는 셈이다. 그저 제품의 통신 범위 내에 있기만 하면 언제라도 가능하다. 내부 네트워크 침입 와이파이 암호를 획득한 해커는 네트워크 내부에 침투할 수 있다. 방어막이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해커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기기에 접근하고, 중간자 공격을 통해 오가는 통신을 가로챌 수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예로 다음과 같이 악용할 수 있다. NAS에 접근하여 사진, 동영상 등 데이터 탈취. 기기의 취약점 악용...

QNAP NAS 감염시키는 QSnatch 악성코드

2019.10.31일 NCSC-FI(핀란드 국립 사이버 보안 센터)는, QNAP의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서 작동하는 QSnatch라는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NAS 해킹은 대부분 허술한 암호나 기기 자체의 취약점에서 비롯된다. 큐스내치는 큐냅 NAS의 펌웨어를 감염시켜 시스템 권한으로 작동한다. 주요 악성 행위는 다음과 같다. 그러나 큐스내치는 모듈식 구조로 돼 있고, 해커의 C2 서버와 주기적으로 교신한다. 따라서 언제라도 악성 행위는 추가될 수 있다. 운영체제의 예약된 작업을 변조한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방해한다. QNAP Malware Remover라는 내장 보안 앱이 실행되지 못하게 한다. 기기 상의 모든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C2 서버로 전송한다. 큐스내치를 제거하려면 공장 초기화(factory reset)를 해야 한다. 저장된 데이터를 모두 잃게 되는 것이다. 백업은 평소 악성코드 감염 전에 해야 한다. 감염 후의 백업은 신뢰성이 없으며, 백업 장치까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큐냅은 2019.2월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악성코드 감염을 방지하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 기능이 큐스내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NCSC-FI는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제시했다. NAS에 있는 모든 계정의 암호를 바꿔라. 기기에서 알 수 없는 계정을 제거하라. 기기의 펌웨어와 설치된 앱들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라. 기기에서 알 수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앱들을 제거하라. QNAP Malware Remover를 설치하라. 보안 수준 설정에서 접근 제어 목록(access control list)을 설정하라. 큐냅을 비롯한 모든 NAS 사용자에게는, NAS를 인터넷에 직접 노출시키지 말고 방화벽 뒤에 두라고 권고했다. 가정 사용자의 경우라면 공유기에 연결하면 되겠다(관1). 191108 추가 사항 - 초기화할 필요 없다 11.7일 큐냅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

구글 Nest Cam, 전 소유자가 엿볼 수 있다

공장 초기화도 소용 없다 구글의 가정용 보안 IP 카메라인 Google Nest Cam Indoor 제품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됐다. 전 소유자가 여전히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자 몰래 집안을 엿볼 수 있다. 선물로 받거나 중고품을 구입한 경우가 주로 문제겠지만, 구입 후 바로 반품한 제품이 새 제품으로 팔리기도 하기 때문에, 새 제품도 안심할 수는 없다. 이 문제는 제품을 공장 초기화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IT 기기를 팔거나 중고로 살 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초기화하는 것이 기본 수칙이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이것도 소용이 없다. 이 버그는 Nest Cam Indoor 제품에서 확인됐는데, 다른 제품군도 해당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구글은 이 버그를 해결한 패치를 이미 내놨으며,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보 공유가 문제 이 버그는 'Works with Nest'라는 정보 공유 프로그램에서 비롯됐다. 이를 통해 네스트 캠을 제3자 홈 허브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Wink라는 제3자 계정을 사용했을 때이다. 이 경우 네스트 캠은 Nest 앱과 Wink 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주인이 바뀔 때, 넘겨주는 사람은 자신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초기화를 수행한다. 이때 네스트 앱(계정)은 초기화되어 연결이 끊어지지만, Wink 앱(계정)은 초기화 과정에서 배제되어 있다. 넘겨받은 사람은 제품 사용을 위해 네스트 계정을 새로 연결해야 하는데, 이때 기존 연결된 네스트 계정이 있을 경우 에러가 나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전 주인이나 구글 서비스에 연락해 해결하면 된다. 문제는 새 주인으로서는 이전에 연결된 Wink 계정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냥 사용하게 되면 전 주인의 Wink 계정이 살아있기 때문에, 전 주인은 여전히 이 카메라의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초연결 시대의 어두운 이면 이번에 발견된 버그와는 별...

UPnP 장치 해킹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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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 해킹에 이용 UPnP(Universal Plug and Play)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들이 서로 인식하고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일일이 포트 포워드(port forward)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라우터(공유기), 콘솔형 게임기, NAS, 프린터 등에 많이 사용된다. 크롬캐스트, DLNA, 스마트TV 등 미디어 스트리밍에도 사용된다. 온라인 게임, 토렌트 등 앱에서 이용하기도 한다. 반면에 해킹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때문에 표적이 될 수 있다. 게다가 UPnP 라이브러리 자체에 취약점이 있는 것도 문제다. 원격 코드 실행(CVE-2013-0230), DoS(CVE-2013-0229) 공격 등의 취약점이 발견된 바 있다. 이들 UPnP library의 취약점은 패치가 됐지만, IoT 기기는 업데이트 지원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UPnP 기능은 실제로 악용된 사례가 많이 있다. 가장 최근의 예로는 Chromecast 해킹 사건을 들 수 있다. NAT 인젝션과 UPnProxy NAT injection이라는 공격 방법도 있다. 원래 라우터는 UPnP 서비스를 LAN(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잘못 설정된 취약한 라우터들은 UPnP 서비스를 WAN(외부 네트워크)에도 노출시키고 있음이 발견됐다. 이 경우 해커는 자신을 취약한 라우터의 NAT 테이블에 끼워 넣어, 내부 IP 주소를 얻을 수 있다. 즉, 방화벽을 우회하여 내부 네트워크에 침투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부 네트워크의 다른 장치들을 해킹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또한 이 IP 주소를 이용해 사이버 범죄를 저질러 추적을 피할 수도 있다(UPnProxy). UPnP 대신 포트 포워드 UPnP를 통한 공격을 피하려면, 공유기에서 이 기능을 끄는 것이 좋다. 필요할 땐 번거롭지만 수동으로 포트 포워드를 설정한다. 공유기에서만 UPnP를 해제하면, 연결된 다른 장치들은 신경 쓸 필...

NAS 노리는 크립토 랜섬웨어

NAS 취약점 이용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감염시켜 파일을 못쓰게 만드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Cr1ptT0r이라는 신종 랜섬웨어로, 아직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다. 다만 NAS의 취약점을 이용해 감염시키는 것은 확실시된다. 현재 D-Link의 DNS-320 사용자들에게서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기종은 이미 단종된 것으로, 마지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2016년이었다. 이 구식 펌웨어에는 원격 코드 실행을 비롯해 많은 취약점이 알려져 있다. 또한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NAS를 인터넷에 직접 노출시키고 있었다. 해킹 당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인터넷에 직접 노출은 위험 NAS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업데이트 지원이 잘 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인터넷에 직접 노출은 피해야 한다. NAS는 보통 라우터(공유기)에 연결되므로, 기본적으로 방화벽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외부에서 접속해 파일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NAS를 사설 VPN 서버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하려면 포트 포워드, UPnP, DMZ 등의 방법으로 방화벽의 일부를 열어줘야 한다. 즉 NAS 포트의 일부 혹은 전부가 그대로 인터넷에 노출되는 것이다. 사설 VPN 서버 참고 사항 사설 VPN 서버를 구축하면 내부 네트워크에서 공유된 파일과 프린터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렇게 하는 간단한 방법은 공유기나 NAS의 VPN 서버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성능을 우선시한다면 NAS가 낫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보안 면에서는 공유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사설 VPN 서버를 이용해서는 IP 감추기를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상용 VPN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리 나라에선 볼 수 없도록 제한된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다. VPN 회사의 서버에서 임의의 IP를 할당해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공유기나 NAS를 이용한 사설 VPN 서버는, 자신의 IP를 ...

크롬캐스트 해킹해 무단으로 영상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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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nP 악용 최근 구글의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인 Chromecast를 해킹해 임의의 영상을 재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용 수신기인 Chromecast dongle 뿐만 아니라 크롬캐스트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 TV, 스마트 스피커 등 수만 대의 기기가 피해를 입었다. 이번 일을 저지른 해커는, 작년 12월 유튜브 채널 PewDiePie를 홍보하기 위해 5만 대가 넘는 프린터를 해킹했던 적이 있다. IoT 해킹 전문이라 할 수 있다. 표적을 찾아내는 데는 UPnP(Universal Plug and Play) 기능을 이용했다. 공유기(라우터)는 그 자체로 방화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연결을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서버 운영이나 P2P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로를 열어줘야 한다. 수동으로 일일이 통로를 열어주는 것이 포트 포워딩(port forwarding)이고, 이를 기기나 앱이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UPnP이다. 포트 포워딩이나 UPnP를 설정하면 외부 인터넷에서 검색 및 연결이 가능하므로, 보안 측면에서는 구멍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도 악용된 사례가 있다. 해제하면 좋긴 하지만, 토렌트 같은 일부 앱이나 프린터, 콘솔 게임기 같은 일부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아래 그림은 ipTIME 공유기에서 UPnP를 해제한 예이다. Chromecast 취약점 이용 해커는 Shodan 검색을 통해 UPnP가 활성화된 공유기에서 표적 크롬캐스트 기기를 찾아냈다. 그 후엔 크롬캐스트가 사용하는 포트인 8008, 8009, 8443을 통해 크롬캐스트의 버그를 이용했다. 크롬캐스트의 보안 취약점은 2014년부터 간간이 지적됐는데, 구글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해커는 크롬캐스트의 미디어 스트리밍을 가로채서 임의의 동영상을 재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기기 이름 바꾸기, 초기화, 재부팅, 저장된 와이파이 목록 삭제, 다른 네트워크에 연결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블리딩비트(BleedingBit), 블루투스 LE 해킹 취약점

TI의 Bluetooth LE 칩의 취약점 TI(Texas Instruments)의 Bluetooth Low Energy(BLE, 저전력 블루투스) 칩에서 2가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2017년에 블루본(Blueborne) 취약점을 발견한 아미스(Armis) 사에서 발견해서 블리딩비트(BleedingBit)라고 이름 붙였다. 블루본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가 켜져 있기만 하면 되고, 다른 조건은 필요치 않다. 블루본은 블루투스 표준 자체의 취약점으로 전체 블루투스 기기에 영향을 미쳤지만, 블리딩비트는 TI의 특정 칩을 사용한 제품에 한정된다. CVE-2018-16986: RCE 취약점 취약한 기기에 특별하게 가공된 패킷을 보내 메모리에 대기시킨다. 이 패킷에는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다. 그 후 통상적인 처리 범위를 넘는 트래픽을 보내 버퍼 오버플로우를 일으킨다. 이 틈에 먼저 보낸 임의의 코드(악성코드)를 실행한다. 해커는 기기를 완전히 장악하고, 전체 네트워크에 침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 취약점은 TI의 CC2640, CC2650 칩에 존재하고, 이를 채용한 Cisco, Meraki의 AP(Access Point, 무선 공유기, Wireless Router)에서 확인됐다. 모델명은 다음과 같다. Cisco 1540 Aironet Series Outdoor Access Points Cisco 1800i Aironet Access Points Cisco 1810 Aironet Access Points Cisco 1815i Aironet Access Points Cisco 1815m Aironet Access Points Cisco 1815w Aironet Access Points Cisco 4800 Aironet Access Points Meraki MR30H AP Meraki MR33 AP Meraki MR42E AP Meraki MR53E AP Meraki MR74 CVE-2018-7080: 백도어 ...

Hide and Seek Botnet, 안드로이드 기기 노린다

ADB로 감염 올해 초에 발견되어 빠른 성장 속도로 주목받은 Hide and Seek(숨바꼭질) 봇넷이 infection vector(감염 매개체)를 추가했다. ADB(Android Debug Bridge) over network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ADB는 제조사나 개발자가 커스터마이징이나 디버깅을 위해 사용하는 기능으로, 이것이 활성화되면 해킹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다. 그러나 제조사나 사용자의 부주의로 이것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잘못 설정된 기기를 탐색하여 감염시키는 것이다. 비트디펜더에서 쇼단을 통해 탐색해 본 결과, 4만 대 가량의 기기에서 ADB 포트가 열려 있었으며 대부분 한국, 중국, 대만에서 탐지됐다. ADB를 통해 감염되는 악성코드로는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ADB.miner가 유명하다. 다양한 표적과 감염 경로 숨바꼭질 봇넷은 정보 유출이나 코드 실행 같은 기능을 갖고 있지만, 이렇게 활용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은 덩치를 키우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상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고 있다. IP 카메라, DVR(Digital Video Recorder), NVR(Network Video Recorder), IPTV 셋톱박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닥치는 대로 감염시킨다. 감염된 기기를 재부팅해도 살아남는다. 대상 플랫폼도 일반적인 PC나 스마트폰(x86, x64, ARM) 뿐만 아니라 MIPS, PowerPC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기기까지 다양하다. 감염 벡터로는 텔넷 스캐닝과 브루트 포스 공격, 특정 기기의 취약점, 열린 ADB 포트 등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참고 자료 Hide and Seek Botnet Adds Infection Vector for Android Devices  

피카부(Peekaboo), CCTV 해킹 취약점

NUUO의 NVR 제품에서 발견 NUUO의 NAS(Network Attached Storgae, 네트워크 저장장치) 겸 NVR(Network Video Recorder) 장비인 NVRMini2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CCTV를 이용한 보안 체계를 교란하거나 중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장비는 최대 16대까지 CCTV 카메라를 연결하여 녹화하고 제어할 수 있다. CCTV 생태계에 광범위한 영향 취약점은 NVRMini2 모델에서 확인됐지만, 영향권은 훨씬 광범위하다. NUUO는 비디오 감시장비 분야의 선두권 업체로, 다른 유명 브랜드에 OEM 공급이 활발하다. 또한 파트너사에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따라서 같은 기술이 무수한 회사와 브랜드의 제품에 사용된다. 대략 100여 개 브랜드와 2,500여 모델의 IP 카메라가 취약할 것으로 추정됐다. NUUO는 9.19일 취약점을 해결한 패치(3.9.1 버전)를 내놨지만, OEM으로 공급됐거나 모듈로 공급된 타 브랜드 제품의 패치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다. CVE-2018-1149: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 피카부라고 불린다. 비디오 관리 소프트웨어에 있는 취약점으로, 원격의 해커가 스택 버퍼 오버플로우 오류를 일으켜, 관리자 권한으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무단으로 영상을 보고 녹화하고 유출하는 것은 물론, CCTV 시스템을 중단시켜 보안을 해제하거나 CCTV 영상을 조작할 수도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범죄자가 침입하고 있음에도 CCTV에는 평상시의 모습이 나타나게 할 수 있다. CVE-2018-1150: 백도어 CCTV 시스템의 모든 사용자 계정의 목록을 보고, 그들의 암호를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백도어가 발견됐다. 기기를 완전히 제어할 수도 있다. 백도어는 해당 기기에 특수한 파일이 존재할 경우에 활성화된다. 따라서 공격자가 이 백도어를 이용하려면 특수한 파일을 생성해야 하므로, 기기에 물리적으로 접근하거나 다른 취약점을 이용해야 한다. 인터...

IoT 해킹: 스마트 플러그로 집안을 해킹하다

맥아피의 연구팀이 벨킨의 'Wemo Insight Smart Plugs'에서 원격으로 해킹할 수 있는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 스마트 플러그는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IoT 기기이다. 해당 취약점은 CVE-2018-6692로 등록됐으며 5.21일에 벨킨에 통보됐다. 이 취약점은 원격으로 스마트 플러그의 보안 장치를 우회하여, 플러그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하게는 플러그를 켜고 끄거나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약과다. 이 스마트 플러그는 많은 Linux 명령어를 내장하고 있고, 와이파이를 통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네트워크를 해킹하는 발판(middleman)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스마트 플러그의 명령어를 통해 악성 스크립트를 다운로드해 실행해서,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스마트 TV를 조작해 보였다. 물론 스마트 TV 역시 자체적인 취약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마트 TV를 켜고 끄거나, 앱을 설치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가능했고, 임의의 온라인 콘텐츠를 재생하는 것도 가능했다. 이것은 보안회사의 연구였지만, 실제로 IoT 기기를 해킹한 후 이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를 해킹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한 카지노가 어항에 있는 온도계를 통해 해킹당한 것이다. 스마트 홈이니 인공지능 비서니 하면서 집안의 기기들이 IoT 기기로 빠르게 대체돼 가고 있다. 편리한 반면에, 단 하나의 취약한 기기로 인해 온 집안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게 됐다. 조만간 펜치로 창문을 뜯고 들어오는 도둑은 사라지고, 스마트 도어록을 해킹해 당당히 문 열고 들어오는 도둑을 보게 될 것이다. IoT 기기에 대한 보안 수칙은 다음과 같다. 기기를 구입하는 단계부터 보안을 염두에 둔다.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인터넷 검색도 도움이 된다. 기본 암호는 반드시 바꾸고, 설치하자마자 업데이트를 확인한다. 요즘은 정부 지침에 따라 기본 설정된 암호도 조금은 복잡해 보인다. 그러나 회사마다 패턴이...

IoT 온도계로 카지노를 해킹하다

미국에서 온도계를 통해서 카지노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온도계는 스마트 온도계로, 카지노의 로비에 있는 어항을 모니터링하는 것이었다. 해커는 이 취약한 IoT 온도계를 해킹해서, 이를 발판으로 삼아 전체 네트워크에 침입하여 데이터를 탈취한 것이다. 스피커, 장난감, 냉장고, 보일러 등 모든 기기들이 홈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가는 추세에서, 취약한 단 1개의 기기가 전체 네트워크를 위험하게 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IoT 기기를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제품을 구입할 때부터 제조사와 해당 제품에 대해 잘 알아보고 믿을 만한 것으로 산다. 먼저 기본 설정된 암호를 바꾸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 후에 사용한다. 제조일과 구입일 간에 시차가 있기 때문에, 새로 산 제품이라도 소프트웨어는 최신이 아닐 수가 있다. IoT 기기는 설계상 및 성능상의 한계로 보안을 강화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라우터(공유기) 차원에서 강한 방어선을 구축하는 게 이상적이다. 가정용 보안 라우터 시장도 이제 열리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Casino’s High-Roller Database Compromised by a Single IoT Thermometer  

IoT 해킹하는 봇넷

봇넷(BotNet)은 해커에 장악된 좀비 네트워크 봇이란 해킹이나 악성코드에 의해 해커에게 장악되어, 해커가 맘대로 통제할 수 있게 된 IT기기를 말한다. 봇은 PC나 스마트폰은 물론 라우터(공유기), IP카메라, 프린터, 스마트TV, 냉장고 등 어떠한 IoT(사물인터넷) 기기라도 될 수 있다. 이러한 봇이 연결된 집단을 봇넷이라고 한다. 봇은 취약한 대상을 스스로 찾아 감염을 시키므로, 봇넷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커지게 된다. 봇넷이 커진다는 것은 의도한 악성 행위를 할 수 있는 공격력과 파괴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봇넷은 특성상 정교한 공격보다 단순하고 무차별적인 인해전술식의 공격에 적합하다. 봇넷을 만든 악성코드에 따라 여러 가지 공격이 가능하지만, 특히 디도스(DDoS) 공격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봇넷은 기기의 허술한 암호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공격하는데, 방어가 어려운 현실이다. IoT 기기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잘 이뤄지지 않는다.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도 어렵다. IoT 기기에 백신을 설치하려면 펌웨어에 하는 수 밖에 없는데, 펌웨어는 협소한 공간이고 매일 업데이트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강력한 접속 암호를 설정하는 것 뿐이다. 결국 봇넷에 대한 방어선은 라우터(공유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본다. 라우터는 단위 네트워크의 중심점이고, CPU나 메모리 등 성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보안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다. 이미 가정용 라우터 시장에도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은 대표적인 봇넷 몇 가지이다. 미라이(mirai) 봇넷 미라이 악성코드가 형성한 봇넷으로 취약한 암호를 이용하여 기기에 침투한다. 2016년 미국 동부 지역 인터넷을 마비시킨 디도스 공격으로 유명하다. 리퍼(reaper), 루프(roop) 봇넷 IoT 기기의 취약점을 이용하여 악성코드를 주입시킨다. 디도스 공격용이다. 스모민루(smominru) 봇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