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에서 화면 캡처하기
접근성 기능 이용
Android 스마트폰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안드로이드 자체의 capture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전원 버튼과 볼륨 다운 버튼을 동시에 길게 누르면 된다. 조금 불편한 것이 단점이다.요즘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해도 된다. 이를 호출한 후, "스크린샷"이라고 말하면 찍어 준다.
안드로이드의 접근성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다. 주로 장애인을 위한 것이라지만, 아니더라도 폰 조작을 쉽게 해주는 요긴한 것들이 있다.
접근성 기능 중에 '터치 도우미'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활성화되면 바탕 화면에 그림과 같은 반투명 아이콘이 생긴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7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중에 화면 캡처도 있다.
터치 도우미
터치 도우미는 설정/접근성에서 켤 수 있다.
화면 캡처를 늘상 하는 것도 아닌데, 아이콘이 항상 떠 있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접근성 기능 바로가기'를 통해 해결하면 된다.
접근성 기능 바로가기를 켜면, 홈 버튼을 세번 클릭해서 접근성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이렇게 사용할 기능은 선택할 수 있다. 스크린샷을 찍는 데 필요한 것은 터치 도우미 뿐이므로 이를 선택한다.
이제 홈 버튼을 세번 클릭해야 터치 도우미가 나타나고, 다시 세번 클릭하면 사라진다. 필요할 때만 간단히 호출할 수 있다.
Q메모 ≒ Quick Memo
LG 스마트폰에는 캡처+ 혹은 Q메모라는 기본 앱이 있는데, 상당히 유용하다. 화면 캡처를 하고, 그 위에 바로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LG Q메모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없기 때문에, 실수로 지운 경우 재설치가 어렵다. LG 폰의 앱 관리자에서 설치할 수 있지만, 이것은 USIM을 체크하기 때문에 기기 변경 후 남은 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커뮤니티 등을 보면 Q메모를 apk 파일로 구하는 분들이 있고, apk 파일들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사이트들도 있다. 그러나 공식 스토어 외부에서 apk 파일을 직접 설치하는 것은 위험하다.
결국 남는 방법은 Google Play에서 대체재를 찾는 것이다. 플레이 스토어에는 많은 캡처 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단순 화면 캡처 외에 동영상 캡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반면 복잡한 것이 단점이다.
Q메모처럼 단순하지만 유용한 캡처 앱을 찾는다면 퀵 메모(Quick Memo)가 제격이다. 완성도가 살짝 부족하긴 하지만, Q메모와 거의 같다. 흔히 쓰는 말로, 싱크로율 90% 정도.
아래 그림처럼 보고 있는 화면 위에 바로 예술을 할 수 있다. 캡처만을 하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저장만 하면 된다.
다른 앱 위에 그리기 권한
가장 큰 장점은 불필요한 권한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권한만을 요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 캡처 앱들은 대부분 '다른 앱 위에 그리기' 권한을 요구한다. 이 권한은 다른 앱 화면 위에 내용을 표시하거나 원래 내용을 바꿔 표시할 수 있다. 때문에 악성코드가 피싱(phishing) 화면을 띄워 중요 정보를 탈취하는 데 많이 악용한다(관1). 주의가 필요한 권한이다.
캡처 앱의 특성상, '다른 앱 위에 그리기' 권한을 요구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거나 과도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기왕이면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
아래 그림은 스크린샷 이지라는 앱의 권한이다. 이것은 꽤 인기있는 앱이고, 요구하는 권한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동영상으로 저장 등 퀵 메모보다 많은 기능을 지원한다.
관련 자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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