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가짜 계정 주의
SNS 계정을 이용한 피싱(Phishing)
최근 카카오톡에서 '네이버페이'를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문화상품권 증정, 위메프 반값 특가 등 혜택을 준다는 소식이 나돌았다. 카톡으로 홍보를 하고 증거를 제시하면 에어팟을 준다는 조건으로 더 가속도가 붙었다. 그러나 이것은 가짜였다.이런 이벤트가 없는 것은 물론 자칭 '네이버페이'라는 플러스친구 계정 자체가 가짜였다. 그런데 5만 명 이상이 속아 친구로 추가했다. 이번엔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링크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개인 정보를 탈취할 수도 있는 일이다.
플러스친구 요청이 오는 것을 보면, 대기업이 많기 때문에 검증된 계정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카카오톡에는 인증된 플러스친구 계정이 있고, 이름 오른쪽에 표시도 된다. 그러나 인증은 필수가 아니다. 즉 인증된 계정은 진짜이지만,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가짜인 것은 아니다.
카카오 측은 올 1분기 안으로 플러스친구 계정에 인증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문제는 현재로선 가짜 계정을 구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조심하는 수 밖에 없고, 특히 링크 클릭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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