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 버그로 발신자 조작 가능

인터페이스의 문제

지메일에서 발신자(from:) 정보를 조작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아무 이름이나 주소에서 온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고, 심지어 공백으로 할 수도 있다. 피싱이나 스팸에 악용될 위험이 있다.

이메일의 발신자를 조작하는 수법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이것은 메일 서버를 속이는 것으로, 이에 대응하는 SPF라는 기능이 있다. SPF는 메일이 실제로 그 주소에서 왔는지 검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SPF도 완전한 것은 아니고, 이를 간단히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모든 메일 서버가 SPF를 지원하는 것도 아니다.

이번에 발견된 지메일 버그는 위에서 말한 서버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지메일은 SPF를 지원하고, 이를 우회하기 위한 공격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단지 지메일 웹과 앱의 표시상의 문제일 뿐이다. 메일 헤더를 특별하게 조작하면 지메일이 이를 잘못 처리하는 것이다.

결국 이메일의 발신자는 여러 방법으로 조작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비슷한 버그가 다른 메일 서비스나 앱에도 있을 수도 있는 일이다.


관련 자료

참고 자료
  1. Gmail Bugs Allow Changing From: Field and Spoofing Recipient's Address
  2. New Gmail Bug Allows Sending Messages Anonymous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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