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del, 은행 앱 노리는 악성코드

Play에서 발견

구글의 공식 스토어인 플레이에서 뱅킹 트로이목마가 발견됐다. QRecorder라는 통화 및 음성 녹음 앱에 숨어 있었다. 이 앱은 원래 합법적인 것인데, 마지막 업데이트 시 악성코드가 삽입됐다.

녹음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여 사용자의 의심을 피한다. 그러나 실상은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트로이 목마이다. 현재는 독일, 폴란드, 체코의 은행을 표적으로 하고 있지만, 해커의 의도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다.

BankBot의 변종

이 악성코드는 라즈델로 판명됐는데, 뱅크봇의 변종이다. 아직 많이 퍼진 family는 아니다.

라즈델은 SMS에 대한 접근 권한과 다른 앱 위에 그리기(drawing over other apps) 권한을 요구한다. SMS 접근 권한은 SMS를 통한 2단계 인증 코드를 가로채기 위한 것이며, 다른 앱 위에 그리기 권한은 표적이 된 정상 뱅킹 앱 위에 가짜 화면을 띄워 암호 등의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것이다.

다른 앱 위에 그리기 권한 주의

악성 앱은 설치 시에, 통화 녹음 위젯이 전화 앱 위에 표시돼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그럴 듯한 이유를 들어 다른 앱 위에 그리기 권한을 허락하도록 유도한다. 이 권한은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에서 많이 활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고 자료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마이크로소프트 4K 무선 디스플레이 어댑터(MS WDA 3) 리뷰

와이파이(Wi-Fi) 보안 설정

엑셀 필터 상태에서 복사와 잘라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