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Y 파일 이용한 피싱 주의

IBM X-Force팀은 5~7월에 걸쳐 악성코드를 첨부한 메일 78만 개를 발견했다. 이들은 미지불 송장(unpaid invoice) 등 그럴듯한 내용으로 위장하고 있으며, 악성 IQY 파일이 첨부됐다.

IQY 파일은 단순한 텍스트 파일이지만, 외부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도록 web location을 포함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 사용되며, 기업체에서 협업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외부 데이터에 악성코드가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엑셀은 보안을 위해, IQY 파일에서 코드를 실행하려면 사용자의 허락을 필요로 한다.

발견된 phishing 작전은 Necurs botnet이 수행했다. 피싱 메일은 교묘한 내용으로 사용자가 첨부파일을 열어 코드 실행을 허락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속은 사용자가 IQY 파일을 열어 코드 실행을 승낙하면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되어 설치된다. 이 작전에서는 FlawedAmmyy RAT라는 원격제어 툴과 Marap, Quant Loader라는 다운로더가 동원됐다.

피싱이 늘어나고 사용자들의 경각심도 높아짐에 따라 해커 역시 공격 방법을 날로 새롭게 하고 있다. exe, doc, docm, xls, xlsm 같은 실행파일이나 오피스 문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계를 하니까, 생소한 파일 형식을 찾는 것이다. IQY 파일은 그 중 최신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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