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dCrab v5 랜섬웨어, 윈도우의 권한 상승 취약점 이용

CVE-2018-8440 악용

올해 지속적인 변종 출현과 다양한 유포 경로로 많은 피해를 입힌 갠드크랩 랜섬웨어의 최신 버전 v5가 Windows의 작업 스케쥴러에 있는 권한 상승 취약점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이 취약점은 CVE-2018-8440으로, 제로데이 취약점으로 악용됐으며 9.11일 패치됐다.

일반적인 보안 수칙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관리자 권한이 아닌 제한된 계정으로 로그인해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시스템에 중요한 변경을 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악성코드의 활동에도 제약이 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권한 상승 취약점을 이용하면 이 수칙은 의미가 없어진다. 제한된 계정에서도 취약점을 악용하면 관리자 권한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랜섬웨어는 복구를 어렵게 하기 위해 Shadow volume copies 같은 백업 파일까지 삭제하는데, 제한된 계정에서는 이런 시스템 수준의 명령은 실행되지 않는다. 그러나 권한 상승 취약점을 이용하면 가능해 진다.

패치를 통해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항상 지적돼 듯이 패치를 제때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제법 있다는 것이 문제다. 대표적으로 2017년의 WannaCry 랜섬웨어 대란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나 기업체의 경우 업무용 프로그램의 호환성 때문에 업데이트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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