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브라우저 7, 모든 스크립트 허용하는 버그

익명으로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브라우저 토르(Tor, 토어) 7.x에서 심각한 취약점이 발견됐다. 악명 높은 해커 Zerodium이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취약점은 토르 브라우저에 번들된 'NoScript'라는 플러그인에 존재한다. Safest mode는 모든 스크립트와 플래시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보안 수준이다. 그런데 악의적인 사이트에서 페이지 콘텐츠 형식을 'text/html;/json'로 설정하기만 하면 모든 스크립트를 허용하게 된다.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사용자의 실제 IP를 알아낼 수도 있는 것이다.

취약한 범위는 토르 7.x에서 NoScript classic 5.0.4~5.1.8.6 버전의 Safest mode를 사용하는 경우이다. 토르를 8.x로 업그레이드하거나 NoScript classic을 5.1.8.7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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