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지메일) 보안성 대폭 향상된다

25일부터 확 달라진 지메일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수 주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래의 내용은 대부분 지메일 웹사이트에 해당하며, 모바일 앱에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기밀 모드(confidential mode)

발신자가 메일에 유효 기간을 설정하거나 발송을 취소할 수 있다. 메일의 실제 내용은 발신자의 계정에 두고, 링크만을 보내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2단계 인증(2FA, two-factor authentication)

특정 메일에 대해 SMS로 보낸 암호를 입력해야 열어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기밀 모드의 하위 기능이다.

통합된 권한 관리(IRM, integrated rights management)

특정한 메일의 전달, 복사, 다운로드, 인쇄를 차단할 수 있다. 메일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다만 의도적인 유출을 막지는 못한다. 화면 캡쳐나 카메라로 찍을 수 있으니까. 실수로 민감한 메일이나 SNS 글을 공유하여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데, 이런 걸 막기 위한 것이다.

피싱 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해 피싱 탐지력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사용자 눈에 잘 띄게 표시되도록 했다.

그 밖에도 특정 메일을 나중에 다시 알림이 표시되도록 하는 스누징(snoozing), 시간에 민감한 내용으로 자동 판단되는 메일을 놓치지 않도록 화면에 다시 띄워주는 넛징(nudging), 온라인 상태와 동일한 UI로 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오프라인 모드(native offline mode)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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