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VPN에서 해킹 취약점 발견

VPN의 뜻과 용도

VPN 서비스는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보안 서버를 거쳐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실제 IP 주소를 감춰 주고 통신 내용을 암호화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서비스다. 시스템 설정에서 할 수도 있고, PC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익명으로 글을 쓰거나 토렌트 이용을 위해 많이 쓰인다. 유튜브 지역 제한 같은 사이트 차단을 우회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용도는 공공 와이파이 같은 신뢰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서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VPN에도 취약점은 있다

최근 VPN Mentor에서 화이트 해커 3명을 고용해 인기 있는 VPN 서비스 3곳을 점검했는데, 실제 IP 주소를 알아낼 수 있는 등 해킹 가능한 취약점이 발견됐다. 아울러 이들은 다른 VPN 서비스에도 유사한 취약점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테스트한 VPN은 Hotspot Shield, PureVPN, Zenmate이다. 이 중 패치가 완료된 핫스팟 쉴드의 취약점만 공개했다.

Hotspot Shield의 취약점은 크롬 플러그인(확장 프로그램)에만 있었으며 이미 해결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의 앱은 문제 없었다.

핫스팟 쉴드의 취약점은 다음과 같다.
• 트래픽 하이재킹 - 해커가 트래픽을 가로채서 악성 사이트로 유도할 수 있다.
• DNS 누출 - 실제 IP 주소가 DNS 서버에 노출되어, ISP(인터넷 회사)가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실제 IP 주소 누출 - 해커가 사용자의 실제 IP와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유료 VPN 대 무료 VPN

진짜 중요한 보안이 필요하다면 유료 VPN을 이용해야 한다. 맥아피, 체크포인트 등 보안회사들은 VPN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튜브 지역 제한을 우회하는 등 간단히 쓰려면 무료 VPN도 괜찮다. 다만 무료 VPN은 연결이 잘 안될 때도 있다. 나도 가끔 Hotspot Shield를 쓰는데, 속도 저하도 봐줄 만하고 괜찮다.


참고 자료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엑셀 필터 상태에서 복사와 잘라내기

가정에서도 망 분리를 해보자

잉크젯 프린터 전원은 항상 켜 놓아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