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앱 로튼시스(RottenSys), 중국 스마트폰에 사전 설치돼 판매

체크포인트 리서치는 무단으로 광고를 표시하는 악성코드가 설치된 중국 스마트폰이 상당수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너, 화웨이, 샤오미 제품이 가장 많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올 3.12일까지 500만 대에 가까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이 악성 앱은 로튼시스라고 이름 붙여졌다.

로튼시스는 정상적인 서비스로 가장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악성코드를 품고 있지 않다. 후에 C&C 서버에서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여 모든 구성 요소가 갖춰지게 되면 홈 화면, 팝업, 전체화면으로 광고를 표시한다.

로튼시스는 어떠한 악성코드라도 다운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애드웨어가 아니다. 훨씬 파괴적인 행동이나 스파이 노릇도 할 수 있다. 실제로 감염된 기기들로 봇넷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도 포착됐다.

로튼시스가 중국 스마트폰에 사전 설치된 경로는 제조 단계인지 유통 단계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 감염된 스마트폰의 49%가 항저우의 판매점 '텐페이'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밝혀져, 유통 단계에서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1. 사용자 허락없이 광고 표시하는 악성코드 '로튼시스' 발견
  2. 스마트폰 500만대에 악성앱 미리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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