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il(지메일) 보안성 대폭 향상된다

25일부터 확 달라진 지메일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수 주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래의 내용은 대부분 지메일 웹사이트에 해당하며, 모바일 앱에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기밀 모드(confidential mode) 발신자가 메일에 유효 기간을 설정하거나 발송을 취소할 수 있다. 메일의 실제 내용은 발신자의 계정에 두고, 링크만을 보내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2단계 인증(2FA, two-factor authentication) 특정 메일에 대해 SMS로 보낸 암호를 입력해야 열어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기밀 모드의 하위 기능이다. 통합된 권한 관리(IRM, integrated rights management) 특정한 메일의 전달, 복사, 다운로드, 인쇄를 차단할 수 있다. 메일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다만 의도적인 유출을 막지는 못한다. 화면 캡쳐나 카메라로 찍을 수 있으니까. 실수로 민감한 메일이나 SNS 글을 공유하여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데, 이런 걸 막기 위한 것이다. 피싱 방지 기능이 강화됐다. 머신 러닝 기술을 이용해 피싱 탐지력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사용자 눈에 잘 띄게 표시되도록 했다. 그 밖에도 특정 메일을 나중에 다시 알림이 표시되도록 하는 스누징(snoozing), 시간에 민감한 내용으로 자동 판단되는 메일을 놓치지 않도록 화면에 다시 띄워주는 넛징(nudging), 온라인 상태와 동일한 UI로 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오프라인 모드(native offline mode) 등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참고 자료 Gmail’s biggest redesign is now live  

가상화폐지갑 MyEtherWallet 사용자 피싱(파밍) 주의보

DNS 서버, 라우터 해킹에 의한 파밍(pharming) foxnews에 따르면 어제 가상화폐 지갑 서비스 회사인 마이이더월렛의 사용자들이 피싱에 당해 약 180건, 총 15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탈취당했다. MEW(MyEtherWallet)에 접속하려던 피해자는 트래픽 하이재킹에 의해 가짜 사이트로 연결됐다. 이 악성 사이트는 사용자 몰래 지갑의 가상화폐를 해커의 지갑으로 빼돌렸다. 사용자 PC나 MEW 사이트가 직접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정확한 주소나 링크를 이용했음에도 트래픽을 도중에서 가로채서 악성 사이트로 연결시키는 파밍 수법이었다. 피싱의 일종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트래픽이 어디서 하이재킹됐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 대부분이 구글의 DNS 서버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해당 DNS 서버가 해킹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최근 러시아발 라우터 해킹에 대한 주의보가 미영 정보당국에 의해 발령됐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다. DNS 서버나 라우터에 대한 해킹은 인터넷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므로 어떠한 트래픽이라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가상화폐 사이트 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 이용시에도 피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간에 피싱을 피하는 요령은 동일하다. 일반적인 사항 외에 특히 주의할 점은 자물쇠 아이콘이나 녹색창으로 표시되는 SSL 인증만 볼 것이 아니라, 주소창에 표시된 주소가 정확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피싱 사이트도 버젓이 SSL 인증을 받아 영업한다. 또한, SSL 인증서에 대해서 어떤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지 잘 살펴야 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에도 신뢰할 수 없는 인증서라는 경고가 나왔지만, 피해자들이 무시해 버렸다. 관련 자료 피싱(phishing) 사기 피하는 방법 참고 자료 Hacker steals cryptocurrency from MyEtherWallet users  

드루킹의 킹크랩은 해킹 프로그램?

드루킹이 댓글 조작에 사용한 킹크랩이라는 프로그램은 단순한 매크로 프로그램이 아니라 해킹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매크로는 단순한 작업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댓글 여론 조작에 이용하는 경우라면, 한 아이디로 로그인 해 해당 기사의 댓글을 찾아 좋아요 버튼을 클릭하고 또 다른 아이디로 이 과정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중앙일보에 따르면, 킹크랩은 아예 좋아요를 클릭하는 과정도 없이, 좋아요 데이터를 다량으로 네이버에 전송하는 '패킷 프로그램'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역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댓글 조작의 증거를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매크로는 정상적으로 제공된 인터페이스를 부당하게 남용하는 경우이다. 그러나 '패킷 프로그램'처럼 정상적인 인터페이스를 거치지 않고 직접 허위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은 트래픽 위조로, 해킹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드루킹 댓글조작 무기 '킹크랩'···매크로 뛰어넘는 해킹 프로그램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한 피싱 주의

해외 가상화폐 거래사이트를 홍보하는 글로 위장해서 악성 사이트로 유도하는 게시물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비트렉스 설명서라며 링크를 적어놨는데, 실은 비트렉스를 흉내낸 가짜 사이트이다. 여기에 접속하면 원격제어 기능이 있는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일종의 피싱이라 할 수 있다. 카페, 포럼 등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에 있는 게시물이나 댓글은 악용되기 쉽다. 요즘 '드루킹 사건'으로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의 폐해가 조명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처럼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커뮤니티의 게시물이나 댓글이 피싱에 이용되기 쉬운 것은 아무나 글을 쓸 수 있고, 차단되면 다른 아이디로 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디 장사의 성행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믿을 만한 글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자. 그리고 설령 악성 링크를 클릭했더라도 해킹 당하지 않도록, 기기와 보안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자. 사실 인터넷 쓰면서 확실한 링크만을 누른다는 것이 어디 말처럼 쉬운 일이겠는가. 참고 자료 "비트렉스 코인이 공짜"...거래 사이트 위장한 악성코드 등장  

μTorrent(유토렌트)에 악성코드 포함돼

얼마 전 windows defender를 비롯한 여러 백신이 μTorrent(뮤토렌트로 읽는 게 맞지만 대부분 유토렌트라 한다) 설치 패키지를 악성코드로 차단한 일이 있었다. 유토렌트 자체가 감염된 것은 아니고 설치 패키지에 애드웨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일은 전에도 수 차례 있었고, 다른 무료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이슈이다. 무료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는 기본 설정 그대로 설치할 게 아니라, 설치 옵션을 잘 살펴가며 해야 한다. 그냥 설치하다보면 애드웨어가 설치될 수도 있고, 시스템 설정이 변경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Microsoft Store 앱을 이용할 것을 권하는 것이다. 스토어 앱은 이런 이슈가 없다. 스토어에도 좋은 토렌트 앱이 있다. 이에 앞서 2018.2월엔 구글 보안 연구팀이 유토렌트의 웹 버전과 데스크탑 프로그램에서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를 이용하면 해커가 피해자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토렌트로 받은 자료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미 해결된 문제다. 관련 자료 Windows 10용 앱 추천 참고 자료 MS 윈도우 디펜더, 유토렌트(uTorrent) 위험한 프로그램으로 분류 uTorrent 클라이언트에서 여러개의 취약점들 발견!  

드루킹이 사용한 메신저 '시그널(Signal)'이란

종단간 암호화(E2EE, End-to-End Encryption) 요즘 핫이슈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그가 이용한 메신저인 시그널이 주목 받고 있다. 시그널은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EFF(전자프론티어재단)의 보안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도 최고 등급(safest)을 받아 텔레그램(safe), 카카오톡(unsafe)보다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시그널은 종단간 암호화 방식을 채택했다. 메신저의 데이터 흐름은 <이용자1 - 서버 - 이용자2>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래픽이 암호화되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이다. 차이점은 암호화를 푸는 키가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일반 메신저는 키가 서버에 있어서, 정부의 감청 영장 같은 경우 서비스 회사가 암호화를 풀 수가 있다. 반면 종단간 암호화에서는 키가 대화 당사자들의 기기에 있기 때문에, 서버에서는 암호화를 풀 수가 없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감청, 검열이 불가능한 것이다. 카카오톡에도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비밀 채팅' 기능이 있다. 참고 자료 김경수-드루킹 이어준 '시그널'은?…보안성 1위   종단간 암호화와 안전한 통신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스킨에 악성코드

유명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 스킨(character skin) 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현재 확인된 악성 스킨은 3개인데, 5만 개 이상의 계정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크래프트의 캐릭터 스킨은 아바타를 개성적으로 꾸미는 add-on(추가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만들어 공식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다. 구글의 브라우저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서 악성코드가 많이 유포되는 것처럼,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 있지만 제3자가 만드는 추가 기능을 설치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마인크래프트 악성코드는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데이터와 프로그램을 삭제한다. 조잡하게 만들어 진 것으로 봐서 전문 해커가 아닌, 악의적인 플레이어가 장난삼아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백신 프로그램이 악성코드로 진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오진으로 생각하여 무시해 버린 경우가 많았다. 유명한 게임이고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신뢰한 탓이다. 게임이든 웹 브라우저든 기타 어떤 경우라도, 공식 제작자가 아닌 제3자가 만든 추가 기능을 설치할 때는, 사용자 리뷰와 웹 검색 등을 통해 잘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참고 자료 Game Over! Malicious Minecraft Character Skins Infect Over 50,000 Accou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