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으로 가스 가격 급등

최근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심한 혼잡을 겪으면서 가스(Gas) 가격이 5배 이상 급등했다. 가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전송에 대한 수수료이다.

3일 스톡가젯에 따르면, 7.2~3일 동안 거래량 급증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했고, 거래소에서의 거래도 지연됐다. 거래량 급증의 원인으로는 디앱 사용의 증가와 신규 거래소 에프코인의 토큰 상장 시스템 변경을 지목했다.

디앱(DApps)은 탈중앙화된 앱(Decentralized Apps)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앱을 말한다. 일반적인 앱은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만, 디앱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4일 이더스캔에 따르면, 가스 가격이 최대 0.00004 이더(ETH)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 바이낸스는 당분간 전송 수수료를 180 그웨이(gwei, 가스의 단위, 이더리움 가격의 약 1억분의 1)로 올리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는 캐스퍼와 샤딩, 2가지 솔류션이 구현되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캐스퍼는 지분 증명으로 합의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프로토콜이고, 샤딩은 데이터를 쪼개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처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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