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지지기, 카카오판 매크로?

'카카오택시 지지기'라는 앱이 논란이다. MBC 뉴스에서 촉발됐는데, 이에 따르면 카택 지지기는 카카오택시 앱을 해킹해서 기사가 원하는 지역이나 거리를 선택하면 해당 콜을 빠르게 선점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이 뉴스에 대해 지지기는 매크로가 아니라 단순한 자동터치 프로그램으로, 퀵서비스나 대리운전 등에 이전부터 쓰였다는 반론 기사도 나왔다. 이에 따르면 모든 콜을 자동으로 수락한 후 기사가 수동으로 맘에 들지 않는 콜은 취소한다는 것이다. 카카오택시 측도 해킹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뉴스 영상을 보면, 지역이나 거리를 세밀하게 지정해서 콜을 낚아채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수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자동화되어 있다. 매크로로 보는 것이 옳다.

뭐가 됐건 손님은 택시 잡기 힘들고, 택시는 손님 잡기 힘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빨리 해결되면 좋겠다.

댓글, 음원 순위에 이어 택시까지… 온통 왜곡되고 조작된 것들. 공정한 경쟁의 룰은 어디로 갔나.


참고 자료
  1. 카카오택시 안 잡히는 이유…'매크로'로 장거리만 골라 선점
  2. 카카오택시 '매크로' 해킹 프로그램? "왜곡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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