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뱅킹 안전한가
해킹, 악성코드가 다가 아니다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기존 은행들도 인터넷 뱅킹보다 모바일 뱅킹에 더 전력을 집중하는 등 이제 모바일 뱅킹이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저도 인터넷 뱅킹이 PC를 너무 지저분하게 만들어서, 모바일 뱅킹을 많이 이용하려고 보안 문제를 생각해 봤습니다.
모바일 뱅킹의 보안, 단점, 위험성 이런 걸 찾다 보면 해킹이나 악성코드 얘기만 나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조사 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할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PC에 비해 사이버 범죄에 취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뱅킹의 경우 내 기기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PC보다 낫습니다. 스마트폰 고유의 정보를 활용한 기기인증이 추가되기 때문에 공격자가 내 스마트폰을 훔쳐가거나 악성 앱을 설치해 집요하게 공격하지 않는 이상 해킹 가능성이 적습니다.
오히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만큼 몸조심을 해야겠습니다.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를 빈 집으로 유인해 협박한 후, 모바일 뱅킹으로 4500만원을 이체 강탈한 강도 사건입니다. 기존 전자통장이나 현금카드도 범행에 이용할 수 있겠지만, ATM기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동선이 길어지고 CCTV나 목격자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조금은 껄끄럽겠죠. 그러나 이처럼 모바일 뱅킹 사용자를 터는 것은 조금만 한적한 곳이라면 어디서라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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