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사용한 메신저 '시그널(Signal)'이란

종단간 암호화(E2EE, End-to-End Encryption)

요즘 핫이슈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그가 이용한 메신저인 시그널이 주목 받고 있다. 시그널은 보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EFF(전자프론티어재단)의 보안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도 최고 등급(safest)을 받아 텔레그램(safe), 카카오톡(unsafe)보다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

시그널은 종단간 암호화 방식을 채택했다.

메신저의 데이터 흐름은 <이용자1 - 서버 - 이용자2>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트래픽이 암호화되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이다. 차이점은 암호화를 푸는 키가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일반 메신저는 키가 서버에 있어서, 정부의 감청 영장 같은 경우 서비스 회사가 암호화를 풀 수가 있다. 반면 종단간 암호화에서는 키가 대화 당사자들의 기기에 있기 때문에, 서버에서는 암호화를 풀 수가 없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감청, 검열이 불가능한 것이다.

카카오톡에도 종단간 암호화를 지원하는 '비밀 채팅' 기능이 있다.


참고 자료
  1. 김경수-드루킹 이어준 '시그널'은?…보안성 1위 
  2. 종단간 암호화와 안전한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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